디스크는 뼈 사이에 있어 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젤리와 같은 추간판이 빠져나오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1. 목통증
목통증은 흔히 목 디스크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에 있는 추간판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성이 상실되어 굳어지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 나오는 것이 목디스크의 주 원인이며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목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깨와 팔의 통증을 같이 호소합니다. 목 디스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목덜미만 아픈 것은 아닙니다. 목에 지나가는 신경줄기가 빠져나온 디스크에 눌린다던지 하면 어깨와 팔이 아프고 저리게 되는 것입니다.
증상
목 디스크의 증상은 초기에 목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뻣뻣하다가 심해지면 목의 통증과 함께 팔이 저리게 됩니다. 나중에 목 뼈가 변성되거나 목 뼈 뒤에 있는 후종인대가 석회화되면 신경줄기가 본격적으로 눌려 목의 통증 보다는 어깨와 팔의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때론 두통을 호소하거나 가슴,옆구리 등이 아프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면서 증상의 완화를 관찰합니다 본 방법에 효과가 없을 경우 침습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신경 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주사를 통해 직접 약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는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한다기 보다는 통증 완화, 염증 완화에 목적을 둔 치료 방법으로 효과는 일시적이며 필요시 추가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3개월에 한번 정도만 시술이 가능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앞으로 목을 절개해서 해당 디스크를 제거하고 뼈를 하나로 유합하는 방법,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서 빠져 나온 수핵만을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2. 허리통증
허리에는 다섯 개의 척추가 있는데 뼈 위에 또 하나의 뼈가 차곡차곡 쌓여있는 형태로 되어었습니다. 각 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라고 불리는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일종의 쿠션이 존재합니다. 이 추간판 속의 중심에 들어있는 부드러운 수핵은 질기고 두터운 섬유테에 의해서 몇 겹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섬유테가 약해지거나 찢어져서 수핵이 척수와 척수신경줄기가 지나는 곳으로 부풀어오르거나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자극하는 것이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치료방법
요통의 치료는 그 역학적 장애를 교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급성 요통의 경우 치료 목적은 통증을 완전히 없애주는 것으로, 약물요법을 비롯해서 다양한 시술이나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 요통의 경우 치료 목적은 통증의 강도를 줄이고 사용하는 약의 양을 줄이며 어느 정도 필요한 운동을 시키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1) 보존적 요법
수술 요법이 아닌 모든 치료 방법을 말합니다. 급성 통증인 경우 대부분이 이 범주의 치료에 속합니다. 약물 투약, 침상 안정, 물리 치료, 견인, 보조기 착용, 경피적 전기 신경자극(TENS), 근근막 통증 유발점 주사, 근육 내 자극술, 신경 차단, 경막 외 차단 및 스테로이드 주입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척추 수술 후 발생한 요통이 있는 환자와 같이 경막외 유착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경막외 유착 제거술이나 경막외 내시경을 통한 유착 제거술을 시행할 수도 있고, 레이저 치료, 근육 운동 및 자세에 대한 교육 등을 시행합니다.
2) 수술 요법
수술은 제한된 환자에서 시행하고 대상이 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약 10% 내외입니다. 신경 압박이 심해 방광이나 항문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 대소변의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하지 마비나 위축이 발생, 진행되는 경우, 악성 종양이 확인된 경우, 6~12주 정도의 보존적 요법에서 효과가 없는 경우, 장기간의 보존 요법을 실시할 수 없는 경우에 수술 요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