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

관절염

관절염은 나이 들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관절이란?

뼈와 뼈가 만나는 곳을 관절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과 같이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은 관절막이라고 하는 것이 둘러싸여있고 관절막의 안쪽은 활액막이라고 불리는 얇은 막이 있습니다. 이렇게 관절막에 쌓여 있는 관절 속을 ‘관절낭’ 또는 그냥 ‘관절’이라고 합니다. 관절막 밖은 인대라는 구조물이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면서 관절을 튼튼하게 붙들어 주고 있습니다. 관절은 주위에 있는 근육들이 힘줄(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역할)로 연결되면서 이들 힘줄이 뼈에 붙어서 관절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이 매끄러운 연골(물렁뼈)로 덮여 있어 운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연골 사이에는 마찰을 없애주는 끈적끈적한 활액(히알루론산)이 있어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절 내부에는 혈관이 없어서 영양분을 공급 받기가 힘든데 관절의 활액은 영양분을 공급시키거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관절을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관절염의 원인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서 관절을 오래 쓴 결과이며 비만이나 심한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많이 주었을 때, 특히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으면 무릎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지고 오랜 기간의 이러한 습관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만

비만은 무릎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의 체중과다는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노화

허벅지 근육이 약한 사람은 특히 무릎 관절 퇴행성 관절염발생 위험이 많습니다.

유전성

연골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주성분인 단백질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 연골이 쉽게 손상되어 조기에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가족적으로  발생하며 여자환자의 경우 수지관절의 골극 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 태어날 때부터 관절의 모양이 기형적으로 생겨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절염의 증상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서 관절을 오래 쓴 결과이며 비만이나 심한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많이 주었을 때, 특히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으면 무릎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지고 오랜 기간의 이러한 습관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절통증

처음에는 관절을 사용한 후 통증이 나타나지만 후기에는 쉬면서 사용하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는 상태까지 됩니다.

관절의 뻣뻣함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질병 초기에는 30분 이내에 없어지지만 악화되면 움직임에 지장을 줄 만큼 뻣뻣한 증상이 지속됩니다.

관절의 염증

관절 주위가 붉어지고 붓기가 생깁니다.

관절움직임제한

관절염의 증상은 본인의 활동 및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통증은 가장 초기 증상이며, 대체로 운동 시 악화되고 휴식 시 완화됩니다. 서서히 시작되며, 한 개 내지 수 개의 관절을 침범합니다. 자고 일어난 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데(morning stiffness), 15-30분 정도 지속되며 운동으로 완화됩니다. 뻣뻣함의 지속시간은 대개 류마티스 관절염보다 짧습니다. 골관절염이 진행됨에 따라 관절운동이 감소되고 압통과 염발음이나 삐걱거리는 느낌이 나타납니다. 연골, 골, 인대, 건(힘줄), 관절낭과 활막의 증식, 삼출액의 생성, 그리고 골관절염의 특징적인 소견인 관절의 비대를 보입니다. 급성으로 시작되거나 심한 활막염은 나타나지 않지만 골관절염의 1차적 유발 기전이 되는 다른 질환(예, 통풍, 가성 통풍 등)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는 활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